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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샤, 아직은 여러모로 미흡한 출발 Before 2017 at all

2월 10일부터 10일간 펼쳐지는 앨리샤 pre-OBT
기간이 넉넉한 덕에 지난 스트레스테스트때처럼 렙업만 한다고 정신없는 둥의 요란스러운 플레이는 자중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플레이를 해보니
2차클베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여러가지 꼬집어 봐야할 점들이 많더라....

이번 후기에서는 장점없이 단점만을 직접 집어보는 위주의 리뷰를 적을 생각.
(너무 찬양만 하는것도 옳지못한 태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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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엔트리브에서 '서버는 나의 적. 서버를 죽입시다. 서버는 나의 원수.' ?

엔트리브(이하 게임트리)라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을 바로 불러보자면
팡야, 트릭스터, 화이트데이, 악튜러스, 블랙샷 등...
그리고 지금은 많이 수그러 들었지만 한때 게임트리 모든 게임에서
자유게시판에서 항상 볼수있었던 서버장애관련 다양한 장르의 글들..
앨리샤도 피해갈 수는 없었나보다.

지난번 스트레스 테스트때의 영향이 컸던건지 멀티플레이상에서의 플레이는 정말 원활하게 진행되었지만,
싱글플레이(혼자하기)의 경우에는 때때로 박차가 늦게 모이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덕분에 장애물을 넘어도 박차게이지 쌓이는 소리만 들리지, 실제로는 약 0.2초 가량 늦게 게이지가 올라가는 덕에 연속박차를 놓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비하인드스토리. (특히 스피드연습전..... A.I.들이 워낙 가벼운게 아닌지라...)

내 컴퓨터가 문제가 있는건가 생각해보니 또 그건 아닌것 같더라.
모 카페의 어느 분께서 들은 정보로써는 "박차 게이지 모으는 데이터가 본인컴에서 바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서버에서 한번 경유하고 본인컴에서 박차게이지가 모이게 되는 것이다. 이는 플레이를 악용하는 유저를 막기위한 용도로 쓰인다." 라고.... 즉, 서버가 문제가 생길경우 박차게이지도 안모인 다는 뜻이 되겠다.

실제로 피씨방에서도 한번 실험을 해보았더니 예상대로... 멀티플레이는 문제가 없는데 싱글플레이에서만 간간히 박차게이지가 늦게 쌓이던 플레이를 겪을 수 있었다.

뭐, 이 사항에 대해서는 아마 확인되는 즉시 처리가 될 듯 하지만, 테스트 첫날에 이렇게 서버의 부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게 된 게임트리 유저로써는 "역시 앨리샤도 엔트리브의 원수인 서버를 피해갈 수 없었던건가" 라는 한마디.





2. UI는 여전히 언벨런스

1, 2차 클베때 저해상도의 모든 UI가 전체적으로 뭉게져 보인다고 고객센터로 보낸 적이 있었다. (심지어는 채팅글까지 뭉게지다니)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와 프리오베에서는 이 사항이 확실히 개편되기는 했다. 채팅글도 원활하게 볼 수도 있었다.
허나 그 뿐이었다.
앨리샤 사내에서 항상 권장사양과 원활한 플레이 환경으로만 테스트하는건지 저해상도 유저의 배려는 아쉽게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일부 UI의 화면 이탈이라거나, 플레중에 UI가 겹쳐서 순간적으로 당혹스럽게 하는 둥의 부분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보였다.

그 중 제일 골치아팠던 하나를 집어보자면 [저해상도+오르막길+슬라이딩+카메라시점+TAB]
항상 전체맵를 켜놓고 달리는 게 습관이 되어있었던 나에게 위 조건은 정말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전체맵을 활성화 시켜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전체맵만 활성화 되는게 아니라 스킬팝업창도 설명과 함께 활성화 된다.
그런데 이게 저해상도에서는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모니터 아랫부분으로 약 10%가량 점령..)
이때 오르막길에 오르게 되면 플레이시의 카메라는 위로 살짝 들어올려지는 친절함을 보여주게 되는데
여기서 이 친절함이 문제가 되어버린다.

여기서 만약 슬라이딩을 하게되면 대시게이지가 스킬UI에 가려져버리는 현상이 발생. 내 대시게이지가 보이질 않Aㅏ!?
뭐 이정도면 양반이다. 이 현상에서 만약 카메라 기본시점을 위로 해놓았을 경우에는 그냥 죽음이다. 아예 안보이게 된다.
이건 뭐 팡야 네추럴채널에서 임팩트존 가려놓고 치라는거하고 마찬가지다. ㅁㄴㅇㄹ

외에도 상점물품들의 상세정보의 화면이탈이라거나 여러가지 말할게 많지만, 각설.





3. 마법전은 여전히 재미도 감동도 없는 실력위주의 플레이

말도많고 탈도많은 마법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여전하다"
우선 레이싱게임에서의 아이템전이란, 실력보다는 운에 의한 역전하는 재미가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할맛이 난다.
(이것을 제일 잘 적용한 게임이 뿌까레이싱, 그리고 카트라이더, 마지막으로 카툰레이서)

하지만 앨리샤의 아이템전은 그런거 ㅈ까!! 실력이 모든것을 좌우한다.
물론 아이템전에서도 실력이야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실력에 의한 승패의 비중이 크게되면 이는 재미가 반감되버린다.
앨리샤가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1. 님 무슨 아이템 먹었는지 나는 알지롱
 - 필드에서 아이템 습득시 어떤 아이템을 먹는지 다른유저도 다 보게 된다. 이는 기억력
2. 화염의 정령 못옮기는데 마법전 왜함?
 - 이게 또 옮기는것만해도 신급의 컨트롤 실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다른유저는 이를 피하기도 된다.
3. 순위별 차등 아이템 지급? ㅈ까!!
 - 과연 아이템을 마법게이지로 모아서 쓰는 사람이 많을까 필드에서 습득하는 사람이 많을까. 필드에서 습득하게 되면 순위별 아이템 차등 지급 그런게 없다. 그냥 랜덤이다. 꼴등에게 돌파 아이템을 주기는 개뿔 실드를 주기도 한다. 이건 뭐하자는 거?
4. 말레벨 낮지요? 그렇지요?
 - 꼴등이라고 기본속도 증가도 없고, 1등이라고 기본속도 감소도 없다. 그냥 말 레벨의 능력치가 기본 주행에서의 모든것을 좌우한다. 초보가 말레벨 높은 유저를 만나면 아무리 실력좋아도 그냥 포기해라는 소리다.





4. 저사양이면 플레이 하지 말라는건가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앨리샤의 사내테스트는 "원활한 환경의 플레이" 를 우선시 하나보다..
단도직입적으로, 그래픽 옵션에 대한 세부사항 조정이 없다.

저사양 그래픽옵션으로 플레이 해보았는가. 답이안나온다.
저사양이라도 맵 시야는 저 끝까지 보이긴 한다. 그런데 오브젝트들이 안보인다.
맵 시야거리는 길게 했으면서 오브젝트 시야거리는 정말 짧게 해놓은 설정이 앨리샤의 저사양 그래픽옵션이었다.
이건 충분히 문제가 될 사항이며 수정해야될 사항이다.

전방의 맵을 보고 질주를 하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장애물이 나타나더라.
전방의 맵을 보고 지름길인가 싶어 가려는데 가까이 가보니 막혀있더라.
뷁.

하다보니 고스트 현상도 무섭더라. 앞에서 체이싱을 위한 깃털이 날라오긴 하는데 앞에 사람이 없고 허공에 닉네임만 움직인다.
귀신이다 꺅?

레이싱게임에서 시야거리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하루빨리 그래픽옵션의 상세항목을 추가하여 개개인이 원활한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있도록 함이 시급하다





5. 핸디캡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짧게 말하겠다. 스피드 개인전. 핸디캡이 무용지물이다. 체감할수도 없다.
핸디캡 3단계 까지 되면 유저들 기본속도 20 정도는 올려줘야 그게 핸디캡이라고 할수있지 않겠는가.
아니, 기본속도를 올리면 안된다. 1등의 기본속도를 낮춰야 된다. 왜냐고? 핸디캡으로 기본속도 올려서 타임레코드 기록하면
그게 핸디캡버프지 지 실력이겠냐.

스피드 팀전으로 가면 더하다. 핸디캡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상대 팀은 너무나도 적절한 팀부스터 타이밍으로 우리의 팀부스터를 억누르고 있다. 아오썅.
차라리 핸디캡 시스템을 버리고, 팀부스터 자체에 리벤지 시스템을 적용시켜야 한다.
상대 팀부스터에 의해서 우리팀 팀부스터가 초기화 되는 즉시, 리벤지를 적용하여 1회에 한해서 우리팀 팀부스터 모이는 양을 30% 증가. 물론 리벤지 상태로도 또 당하면 중첩으로 65% 증가로 2단계 ㄱㄱ. 2단계 1회 사용으로 끝나지 말고 2단계 사용된 후에는 1단계 재적용해서 빨리 따라잡을 수 있도록.

이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가. 너도 고속 나도 고속 우리모두 초고속.
게다가 앨리샤에 부족한 기본 속도감도 확실히 증가.
(대신에 타임레코드는 별도로 기록을 해둬야 겠지만)





6. 싱글플레이는 츤데레

모든것은 베일에 쌓여있는 '혼자달리기-스피드연습'
해본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곳은 시크릿가든이다.
상점에서 볼수없는 처음보는 말들과 각종 캐릭터 코스튬들.
뭐 이정도만이라면 좋겠지만 심지어는 이 A.I.들의 실력 및 능력치까지 시크릿이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대단했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정말 못달린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일반 유저도 하기 어려운 스탭을 너무나도 쉽게 밟는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자기들끼리 몸싸우다가 나를 1등으로 만들어준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한번 각오하면 나를 완전히 보낼정도의 몸싸움을 보여준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장애물에서 왠만하면 걸린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5박차쓰면서 장애물 2번 연속넘기는 식은죽먹기인가보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2박차가 한계인가보다.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미친 7박차도 쓰는거냐.

앨리샤에 있는 A.I.들은 대단했다.

난이도를 쉬움으로 하면 정말 쉽다. 그래서 별 이야기는 하지 않겠는데;;;;;
난이도를 어려움으로 하면 일단 말등급부터가 너무나도 차이가 크다. 그걸로 모자라서 이것들 단체로 스탭밟는다.
심지어는 5박차는 기본이요 하면서 갑자기 확 치고나가기도 한다.
그렇다고 너무 컴퓨터적이지는 않더라.. 지혼자서 갑자기 확 나가는가 싶더니만 커브를 못해서 벽에 박더라 ㅋㅋㅋㅋㅋ
마치 실제 플레이어들과 달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까고싶은거는?
적어도 난이도 선택할때 애들 말등급은 미리 알려달란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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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어제 하루 플레이하면서 위와같은 사항들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고작 하루밖에 안했으면서 (그것도 레벨 7밖에 안된 녀석이) 이런 장문의 글을 써도 되는 자격이 있는지는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없다. 어디든지간에 비판은 필요한 것이니깐.
(스크린샷은 아쉽게도 집컴퓨터에 다 있다... 여긴 집밖이고.. 에라이)
알기로는 현재 초보와 고수 사이의 실력차이가 너무 난다는 점이다.
이를 시급히 해결할 수 있는 밸런스 재조정... 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모드를 하나 추가함으로써
초보와 고수가 같은 환경 속에서 역전의 묘미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빠른 속도감을 쉽게 느낄수 있는 플레이를 체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스파이크걸즈나 S4리그꼴 안날려면.

-ANYMORE






덧글

  • 장난감 2011/02/11 10:49 # 답글

    아무리 마법전이라고 해도 기본의 실력차이가 나면 등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그나마 마법의 유무로 운으로나마 실력을 뒤집는 등수가 가능합니다.. 스피드전과는 분명히 달라요..

    그리고 연승핸디캡.. 큽니다.. 연승핸디캡을 먹으면 기본 최고속도가 떨어집니다..
    패널티없을떈 8-10초이상으로 압도적으로 1등하지만 4-5연승 패널티 먹기시작하면 1-2초 차이로 1등 놓치거든요;
    양민쪽에서는 슈발.. 저 색휘 패널티있어도 1등 잘만하네.. 뭐야 이거 할지 모르겟지만..
    정작 당하는 쪽에선 갈수록 체감되는 속도저하가 큽니다..
  • 디샵 2011/02/11 10:56 #

    문제라면 그 마법의 운도 적절히 시스템이 간섭을 해줘야 할 맛이 나는데 그거조차 없이 무조건 랜덤이니 답답할 따름이지요 -ㅁ-;;

    그리고 아무래도 제가 양민(네.. 다들 욕하시는 그 양민..)측에 끼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8연승을 해도계속 1등을 계속 경험해서인지 아무래도 주관적인 리뷰가 된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핸디캡의 경우에는 "연승유저를 제외한 나머지 유저들의 기본속도가 증가" 하므로
    속도저하는 없습니다.

    장문의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난감 2011/02/11 10:54 # 답글

    그리고 기본 속도감이 부족한가요? 지금도 충분하다고 보는데....
    그 기본속도감 올린다고.. 1차클베떄 황금박차를 지름길 여기저기 설치하니까.. 괴수들이 11-13연속 박차까지 써버려서 2차때부터 쇠박차가 생기고 코스가 좀 수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샵님이 쓰신 스피드전 팀부수터 수정안은 되려 팀별 간의 실력차이가 더 심하게 될거 같습니다만;;;
  • 디샵 2011/02/11 11:01 #

    부스터를 사용해야만 느낄수 있는 속도감을 말하는 것이 아닌
    레이싱의 근본적인 속도감이 늦다는 점이 제 의견입니다.
    (예로, '부스터온' 이라는 게임에서는 부스터모으기가 정말 쉬운덕에 쉽게 빠른속도감의 체감이 가능하다는게 특징인 게임이지요)
    뭐, 이에 대한 답변은 아무래도 컨셉이 "말" 이다보니 어쩔수 없는거라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지만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주관적인 리뷰가 되다보니 제가 쓴 사항을 무조건 채용해 달라 뭐 그런 식이아니라 그저 막말로 쓴 사항이에요. 실제로 적용시켜보면 어찌될지는 =ㅁ=;;;
  • 장난감 2011/02/11 11:43 # 답글

    아.. 연승핸디캡이 그랫나요? 중간에 바뀐건지.. 아님 제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나보네요;
  • 디샵 2011/02/11 12:46 #

    연승핸디캡 적용시에 대기실에서의 챗창에 보시면 핸디캡안내문구가 표기되어 있어요~
    플레이시에 확인해보시면 되겠군요 'ㅁ'.
  • 팽귄 2011/02/11 12:17 # 답글

    마법전은 뒤쪽일수록 박차
    1등이면 쉴드가 나오는 확률이 높지않나요
    그전까진 확실히 그랬는데 오픈이후에는 해본적이 없어서 흠 ;
  • 디샵 2011/02/11 12:48 #

    직접 마법게이지를 모아서 아이템을 얻는다면 그럴 확률이 높긴하지만,
    정작 사람들이 주로 먹는건 필드에 있는 아이템이니깐요 'ㅅ';;;
    여담으로 꼴지하고 있는데 필드아이템이 실드가 둥둥 떠있더라고요. -_-;;; (마법게이지도 얼마없어서 이건 뭐..)

    여튼 긴 장문의 리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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